📑 목차
퇴사 후 프리랜서가 된 첫 해,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전략 정리.
사업자등록 시점, 경비 구조, 건보료 전략, 소득 귀속, 장부 선택 등 2025년 최신 기준 가이드.

프리랜서 첫 해는 ‘세금이 줄어드는 해’가 아니라 ‘세금 구조가 완전히 바뀌는 해’다
많은 사람이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전환할 때 “지금은 소득이 적으니 세금도 줄겠지”라는 기대를 갖는다.
하지만 프리랜서의 첫 해는 세금이 적게 나오는 시기가 아니라 세금 구조가 완전히 달라지는 전환기다.
근로소득은 회사가
- 원천징수
- 연말정산
- 4대보험 절차을 모두 처리해주기 때문에 개인은 그 구조를 체감하지 못한다.
그러나 프리랜서가 되는 순간 본인이 직접
- 소득 신고
- 경비 구조
- 사업자등록
- 건강보험
- 국민연금 지역가입
- 원천징수 관리
- 외주비 지급명세서
- 매출 누락 방지 이 모든 절차를 스스로 설계해야 한다.
그리고 중요한 사실이 있다.
프리랜서 첫 해는 ‘소득이 적은 해’가 아니라 ‘리스크가 가장 많은 해’다.
경험 없이 신고를 진행하면 가산세·건보폭탄·경비 누락·소득 분류 오류 같은 문제들이
2~3년 뒤 사후검증에서 한꺼번에 터질 수 있다.
이번 글에서는 퇴사 후 프리랜서가 첫 해에 반드시 해야 하는 세금 전략 7가지를
2025년 최신 기준으로 완벽 정리한다.
전략 1~3 — “첫 3개월 안에 반드시 해야 하는 구조 정리”
프리랜서 첫 해의 핵심은 준비다.
특히 첫 3개월 동안 무엇을 하느냐가 전체 세금 구조를 결정한다.
1. 사업자등록 시점 전략 — 너무 빨라도, 너무 늦어도 위험
퇴사하자마자 사업자등록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.
사업자등록은 다음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할 때 필요하다.
- 지속적·반복적 용역 제공
- 광고·협찬·플랫폼 수익 발생
- 외주비 발생
- 재화·콘텐츠 판매
- 정산 구조가 사업 형식
대부분의 경우 직장을 그만두고 바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6개월 정도 매출 규모를 보고
“매출 발생 시작 시점”에 등록하는 것이 최적이다.
너무 일찍 등록하면
- 부가세 신고 의무
- 사업용 계좌 관리
- 종합소득세 장부 작성 등이 불필요하게 증가한다.
너무 늦게 등록하면
- 무등록 가산세
- 경비 인정 거부
- 매출 누락 의심이 발생한다.
2. 사업용 계좌·사업용 카드 분리 (첫 해 핵심)
프리랜서 첫 해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는 개인 계좌와 사업 계좌를 명확히 분리하는 것이다.
국세청의 2025년 빅데이터 분석 기준은 계좌 혼재 여부를 세무 리스크 1순위로 본다.
사업용 계좌가 없으면
- 매출 누락 오해
- 경비 부인
- 소명요구 증가
- 외주비 증빙 부족이 발생한다.
프리랜서가 처음 해야 할 일은 계좌 하나를 사업 계좌로 지정하는 것이다.
3. 경비 구조 설계 — 소득보다 경비가 더 중요하다
첫 해 프리랜서에게 필요한 것은 소득을 늘리는 전략이 아니라 경비 구조를 설계하는 전략이다.
경비는 6가지가 핵심이다.
- 장비비(카메라·맥북·노트북)
- 촬영·편집 외주비
- 교육비·소프트웨어 구독료
- 교통비·출장비
- 사무실 비용(홈오피스 포함)
- 통신비·클라우드·AI 툴 비용
경비 구조를 첫 해를 기준으로 잘 설계하면 둘째 해부터 세금이 급격히 줄어든다.
전략 4~5 — “퇴사자가 가장 많이 겪는 세금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전략”
퇴사 직후 1년은 세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.
4. 건강보험 ‘소득 반영 시점’ 전략
퇴사 후 건강보험 지역가입 전환이 되면 건보료는 직장인 시절보다 낮아지지만
1년 뒤 프리랜서 소득이 반영되면서 건보료가 급증할 수 있다.
그러므로 첫 해 전략은 다음 두 가지 중 하나다.
✔ 전략 A: 초기 소득을 최소화하고 경비를 최대화하여 표준소득 구간 낮추기
✔ 전략 B: 첫 해 건보료 상승예정액을 미리 계산해 대비하기
특히 유튜버·디자이너·개발자처럼 첫 해부터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업종이라면 건보료 폭탄이 발생할 수 있다.
5. 소득 분류 오류 방지 전략 — 사업소득 vs 기타소득 구분
퇴사 직후 외주·강의·디자인·영상작업 같은 소득이 들어오면 대부분이 사업소득으로 분류되어야 한다.
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아직 사업자등록 전에 발생한 소득을 ‘기타소득’으로 잘못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.
이 경우
- 경비 인정 거부
- 소득 귀속 오류
- 가산세가 발생한다.
퇴사 후 첫 해에는 반드시 수입 형태별 소득 구분표를 만들어야 한다.
전략 6~7 — “첫 신고에서 세금을 최소화하는 실전 전략”
첫 해 프리랜서의 종합소득세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세금이 줄어든다.
6. 기준경비율·단순경비율·장부 선택 전략
퇴사 첫 해에는
- 매출이 크지 않고
- 초기 장비 투자 많고
- 경비 비율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
정확한 장부 방식 선택이 필요하다. 프리랜서는 선택지가 3가지다.
① 단순경비율
→ 매출이 적고 경비 적은 경우 유리
→ BUT 장비 지출 많은 크리에이터에게는 불리
② 기준경비율
→ 경비율이 제한적
→ BUT 매출·경비 패턴이 명확할 때 유리
③ 복식장부(일반 장부)
→ 첫 해 장비 구입 많을 때 가장 유리
→ 감가상각·외주비를 정확하게 경비 처리 가능
퇴사 직후 장비 투자 + 외주 구조가 많다면 복식부기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경우가 많다.
7. 소득 귀속 조절 전략 — 누진세 구간을 피하는 핵심
프리랜서는 근로소득과 달리 소득 귀속 시점을 조절할 수 있다.
예를 들어
- 12월 정산 예정 금액을 1월로 미루기
- 협찬비 지급일을 조정
- 외주비를 연내 정산하여 경비를 증가시킴
- 수익과 지출 흐름을 분리
프리랜서 첫 해는 소득이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귀속 시점을 조절하면 누진세 구간(24%·35%)을 피할 수 있다.
퇴사 후 첫 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실수 TOP 6
실제 세무 현장에서 가장 많이 적발되는 오류다.
① 사업자등록 없이 수익을 계속 받음
→ 무등록가산세
→ 매출 누락 의심
② 사업용 계좌를 만들지 않음
→ 경비 인정 거부
→ 소명 요구 지속
③ 외주/촬영비 지급명세서 미제출
→ 지급액의 1% 가산세
④ 개인카드로 지출 후 경비 처리
→ 경비 인정률 낮아짐
⑤ 근로소득·프리랜서 소득 혼합하여 신고
→ 귀속 오류 발생
⑥ 해외 플랫폼 수익 누락
→ CRS·외환 데이터로 모두 적발됨
결론 — 프리랜서 첫 해는 ‘소득보다 구조가 더 중요하다’
퇴사 후 프리랜서가 되는 순간 세금·건강보험·외주 구조·소득 귀속이 완전히 달라진다.
핵심 문장은 단 하나다.
프리랜서 첫 해는 소득이 아니라 ‘세금 구조를 만드는 시기’다.
첫 해 전략을 잘 세우면 둘째 해부터 안정적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고 반대로 첫 해에 구조를 잘못 만들면
3년간 세금 문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.
2025년 지금, 프리랜서 전환자는 “벌기 전에 구조부터 만들어라”가 정답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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